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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2023년 신년사

2023-02-13
작성자 관리자
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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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年 新年辭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실제로 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이지만 동서양에서는 성장, 풍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2023년은 토끼의 상징처럼 한걸음 더 성장하고, 풍요롭고 행운이 깃든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작년 참 다사다난 했다'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작년 역시 코로나19를 비롯해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기후변화, 이태원 사태 등 반갑지 않은 일들이 끊이지 않았고, 우리공사 최초의 해외 사업인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사업이 고환율, 고금리로 인해 주춤거렸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에코스마트 항만'이라는 우리공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LNG클러스터 사업,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하며 나름대로 내실을 다진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1963년 산업지원항만으로 개항한 울산항이 올해로 개항 60주년을 맞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제품 소비 감소에 기인한 물동량 하락세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바탕으로 지난해 반등을 보였습니다만, 올해 울산항을 둘러싼 대외 환경 및 전망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울산항의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북신항 3선석 개발을 필두로 남신항 2단계 부두개발, 울산항 공동 스마트 물류센터 조성사업을 구체화 시키고 부족한 울산항의 배후부지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내 베트남 물류센터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 하고, 신규 해외 항만・물류사업 발굴과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같은 외부환경을 반영한 항만운영 및 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에너지 대전환시대를 맞아 동북아 최대 상업용 탱크터미널 클러스터이자 에너지 항만인 울산항의 지속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민간투자 활성화, 수요자 중심 규제애로 해소 등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처럼 눈앞에 놓인 어려운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모든 직원들이 최고의 항만전문가로 성장해 울산항의 미래를 선도해 간다면 우리에게 기회는 반드시 찾아 올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언론에서는 올해 역시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 저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발전은 곧 울산항,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새롭게 마음을
가집시다. 저는 올해 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올해 우리공사는 기타공공기관으로 기관유형이 변경되어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협조, 협업할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추어 조직구성을 새로이 한 만큼 임직원 여러분께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 한해 하시는 일들이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계묘년 새해 아침
울산항만공사 사장 김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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