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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울산항만공사 창립 9주년 기념사

2016-08-2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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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창립 9주년 기념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장 강종열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모시고 창립 9주년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2007년 우리 공사는 자산 1,590억 원, 인원 43명으로 시작하였으나 불과 9년 만에 자산 7,433억 원, 인원 90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조직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울산항을 관리하는 주체로서 울산항의 효율적인 운영에 힘썼을 뿐 아니라 울산항의 미래성장을 위해 신항개발, 오일허브 사업 추진, 배후단지 조성 등도 성공적으로 이행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사 내부의 조직과 제도의 정비, 관리의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틀을 갖추어 정부 경영평가에 대응하고 각종 대회에서도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이는 모름지기 그간 공사를 거쳐갔거나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되기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그러나 내년이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야 하는 우리 공사는 이러한 양적인 성장이나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우리에게 약간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공사의 연륜이 짧아서 그렇다고 이해를 구할 수 있었지만 이제 10주년이면 그러한 설명을 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년 10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줄 알고 있는데 10주년 기념행사가 단순히 세월이 흘러갔다는 표식이 아니라 아직까지도 우리 공사에 부족한 각종 제도의 정비, 일하는 방식과 건전한 조직문화의 구축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양적인 측면에 상응하는 발전을 이루어 우리 공사가 10년 동안 성장한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으면 합니다. 내년 10주년 행사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으로 잘 준비해 주셨으면 합니다.




울산항만공사 가족 여러분!



올 한해도 벌써 반이 훌쩍 지났습니다. 축구로 치면 전반전이 끝난 것입니다. 각자가 자신의 업무를 평가해 보았을 때 전반전 성적은 어떠셨는지요? 전반기 업무를 평가하여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고 후반기 업무를 잘 계획하여 연초에 계획하였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자세를 가다듬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16일에는 기획재정부에서 2015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1년의 경영실적을 평가받는 것이라 다들 기대하였지만, 결과는 아쉽게도“C”등급을 받았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정부의 국책과제인 성과연봉제를 수용하여 도입할 수 있게 협조해 주신 직원 여러분과 특히 노조위원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제도를 잘 정비하여 내년부터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다가올 10년,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서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변화를 준비하고 변화에 앞장서는 조직인이 되어 주십시오.
파도는 준비된 사람에게는 서핑을 즐기는 수단이 되지만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위기가 됩니다. 우리는 다들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조직의 변화는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생각을 하기에 조직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조직은 변화하게 되고 개인도 조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평소에 강조하고 있는 개선제안, 혁신 아이디어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태도,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섭시다. 안된다는 포기보다는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못한다는 부정보다는 할 수 있다는 긍정을, 그리고 남이 해 주기를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보다는 내가 앞서서 하겠다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업무나 아이디어에 내 책임이 아니니 무관심하지 말고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를 더욱 개량할 수 있도록 합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충고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꺼이 받아들일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서 생각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생각해낸 아이디어에 깊게 파고들수록 다른 것을 바라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럴 때 스스로의 아이디어를 비판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에게 비판하도록 부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아이디어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금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어 미처 발견하지 못 했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만공사 가족 여러분!



작금의 경제상황과 대외 여건은 우리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맞서 우리 앞에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과제들이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어려울 때마다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온 저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타 공기업에 비해 조금 늦게 진입하였지만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하지 않았던 역사를 뛰어넘는 희망찬 미래로의 항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UPA호'가 다가오는 10주년을 향해 단단한 준비를 하고 동북아 경제중심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항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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