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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2016 신년사

2016-08-2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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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年 辭





존경하는 울산항만 가족 여러분!




희망찬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울산항이 침체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 항만가족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한 바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중동발 ‘메르스’가 온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안그래도 어려운 경제를 꽁꽁 얼어붙게 한 일도 있었고, 폭스바겐사의 배기가스 조작사건이 자동차 업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유가인하와 글로벌 경기의 침체로 울산경제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울산항의 물동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개될 환경변화 또한 만만찮아 보입니다. 가장 큰 교역국인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일대일로 정책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위안화가 세계 기축통화로 편입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 발효를 눈앞에 두고 있고, 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등 하루가 다르게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울산항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울산항만공사에서는 이러한 환경변화를 감안하여 이번에 비전전략을 수정한 바 있습니다. 기존의 액체물류중심의 항만정책을 심화?발전시킴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들을 발굴하여 장차 울산항을 종합항만으로 육성하고자 공사의 비전을 “국민경제를 선도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선진 항만기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20년까지 물동량 2억6천만톤, 매출액 1,100억원, 최고등급의 고객만족도를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으로 ‘고부가가치 항만조성’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4개의 전략과 12개의 전략과제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공사의 경영목표는 울산항 이해관계자들의 도움 없이는 이룩해낼 수 없는 것입니다. 울산항과 우리 공사의 발전을 위해 항만 가족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돌이켜보면 좋았을 때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인생이 고(苦)의 연속이듯 경제도 끝없는 어려움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병신년 새해에는 건강하고 가정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병신년 새해 아침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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