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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중국 사업설명회 인사말씀

2013-12-1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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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중국 해운·물류 관계자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일컬어지는 울산시에 소재한 울산항을 관리하는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종록입니다.


우선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울산항 사업설명회'에 참가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산항은 한반도의 동남단에 위치하여 온화한 자연환경과 깊은 수심,
그리고 지리적 이점을 가진 천혜의 항만으로서 약 1500년 전부터 외국과의 교역에 종사하는 등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항만입니다.


울산항은 1963년에 개항하여 근대 무역항으로서의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지난해에 약 2억 톤의 물동량을 처리하여 대한민국의 3대 항만으로 성장하였으며
그 중 약 80%가 원유 및 석유제품 등 액체화물로서 세계 제4위의 액체물류 중심항만으로 위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울산항은 배후에 위치한 정유,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비철금속 등 주로 중화학공업을 지원하는 산업지원 항만으로서 발전해 왔으며, 액체화물외에도 일반화물,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화종을 취급하는 다목적 항만으로서 대한민국 제1위의
수출도시인 울산의 성장을 견인하였습니다.


이제 울산항은 산업물류 중심항의 위상을 넘어 석유의 저장, 거래 및 유통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과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다양한
물류 및 제조 기반의 기업을 유치하여 항만을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먼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동북아지역의 석유소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동북아지역의 석유 수급에 대한 완충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원활한 석유 조달과 유통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는 울산항이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하고 천혜의 항만여건을 갖추고 있는 점,
배후에 대규모 정유 및 석유화학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고 세계적인 유류탱크
터미널업체들이 영업을 하고 있어 가능한 것입니다.
이 사업은 지난달 착공하여 2020년까지 2,840만 배럴규모의 저장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아울러, 울산항에는 679천㎡의 배후단지를 2017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조성할
계획인바 주변에 대규모 공업단지가 위치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에 이웃하고 있어
물류 및 제조업을 위한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주신 중국 해운·물류 관계자 여러분께서 동북아 물류의 메카인 울산항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울산항의 강점과 기회,
그리고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부탁드리며 울산항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에게 항상 행운과 가정의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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