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말과 글

항만 심포지엄 축사

2013-11-11
작성자 관리자
226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종록 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제 14차 한·중·일 항만심포지엄에
참석해 주신 박맹우 울산광역시장님,
그리고 멀리 울산까지 방문해주신
일본 국토교통성 다케시 나카자키 실장님,
일본항만협회 키토 해이조 이사장님,
중화인민공화국 교통운수부 수운국 양 후아셩 부국장님,
중국 항만협회 왕지안 신 부회장님,
한국 해양수산부 박준권 항만국장님,
한국항만협회 이동원 회장님을 비롯한
한국, 일본, 중국 등 3국의 항만당국 대표단과 항만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중·일 3국간의 지속적인 항만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및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제14차 한·중·일 항만심포지엄 행사를 울산항 개항 50주년에 맞춰 울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세계 경제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 3국간 공동협력은 날이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항만
심포지엄은 3국간의 항만물류네트워크 촉진을 위한 아주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항만심포지엄이 개최되는 울산은 반구대 암각화와 같은 유구한 문화와 함께 일찍이 서기 2세기부터 일본과의 교역에 종사할 만큼 국제항으로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울산항은 1963년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된 이후 지난 50년 동안 정유,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중화학공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뒷받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여 한국의 최대 산업항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하여 왔습니다.


또한 울산항은 2012년에 약 2억톤의 화물을 취급하였으며 그 중 약 80%인 1억 5천 8백만톤의 액체화물을 처리하여 한국 1위, 세계 4위의 액체물류항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현재 울산항은 110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깊은 수심 등 천혜의 항만여건을 활용하여 30만톤급 대형 유조선 4척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부이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항에는 연간 25천 여척의 선박이 입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울산항은 2030년의 비전을‘액체물류 기반의 초일류 항만’으로 설정하고 세계의 액체물류 중심으로 우뚝서고자‘Beyond Oil Hub’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 2020년까지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2천 840만 배럴규모의 저장시설을 확충할 계획이고 민간차원의 저장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세계적인 액체화물 처리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항만심포지엄을 통해 한·중·일 3국간의 교류확대와 친목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끝으로, 오늘 심포지엄에 참석하신 한·중·일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울산을
방문하신 것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늘 건강과 행운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11일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종록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정보관리

부서명경영지원부

담당자김보영

전화번호052-228-5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