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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개항 50주년 기념사

2013-09-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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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종록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울산항 개항 50주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존경하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님(손재학 해양수산부차관님),
박맹우 울산광역시 시장님,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님,
000 국회의원님, 000 국회의원님, 000 국회의원님,
서동욱 울산광역시의회 의장님,
그 밖에 항만관련 기관장님과 업·단체 대표님,
언론사 대표님 등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울산항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신 공로로 오늘 단체 표창을
수상하신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운노동조합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신
(주)신흥사 이준행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 귀빈여러분!


오늘로서 어느덧 울산항이 개항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울산항은 일찍이 삼한시대부터 일본과의 교역에 종사할 만큼 국제무역항으로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여 왔습니다만 근대항만으로서 개항을 한 것은 바로 50년전
오늘, 조국 근대화의 선봉인 울산의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울산항은 개항이후 정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육성되기
시작한 정유,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중화학공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끄는데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우리나라 최대 산업항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하여 왔습니다.


1964년 1백만톤이던 물동량이 2012년 1억 9,70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여
약 200배의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액체화물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제1, 세계 제4위의
항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107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항만시설을
확충하여 왔으며 깊은 수심 등 천혜의 항만여건을 활용하여 30만톤급 대형
유조선 4척을 수용할 수 있는 부이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항에는
연간 25천 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하는 거대항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울산항 종사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항만관계 기관 및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이 기회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이제, 울산항은 2030년의 비전을 ‘액체물류 기반의 초일류 항만’으로 설정하고
동북아 오일허브를 넘어 세계의 액체물류 중심으로 우뚝서고자 ‘Beyond Oil Hub’
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울산항의 항만물류산업의 부가가치를 2010년 8조8천억원에서
2030년 18조3천억원으로 2.1배로 늘리고 액체물동량은 2010년 1억 36백만톤에서
2030년에는 3억톤을 처리함으로써 약 2.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적 오일허브 항만, U-Eco 항만, 고부가
가치 창출 항만, 지역공동체 기반 항만 등 4대 전략과제를 설정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세계적 오일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오일허브로서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현재 21백만 배럴 규모인 상업적 탱크 저장능력을 2030년에는 현재의
약 3배 수준인 65백만 배럴 수준으로 확충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2840만 배럴규모의
저장시설을 차질없이 확충하고 민간차원의 저장시설 확충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오일허브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중앙부처,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석유제품의 블렌딩 등 각종 규제완화, 세제 지원 및 금융
인프라의 확충 등 소프트웨어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러시아의 동시베리아
송유관(ESPO) 준공에 따른 본격적인 원유수출 개시,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및
타이트오일 개발에 따른 수출가능성, 북극해를 통한 선박 통항확대 등 주변의
여건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울산항의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적극 활용해
나겠습니다.


둘째로, U-Eco 항만으로 변모해 나가기 위해 항만의 물류를 선도하는 실시간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항만 재해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항만내에서의 탄소배출 감축을 유도하고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항만시설의 재배치 등을 통해 친환경 그린포트로 거듭
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고부가가치 창출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일허브사업을 통하여 항만과
관련 산업시설을 하나로 묶는 오일허브 해양경제특구의 설정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항만 배후단지의 확충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로,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항만으로 정착해 가기 위해 관계기관,
지자체, 항만이용 고객 및 전문가 등을 망라하는 울산항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울산의 산업이 무역의존도가 높아 항만이 필수불가결한 존재인 만큼
항만과 도시가 공존할 수 있도록 두 기능의 조화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울산항만공사는 앞으로 울산항 비전 2030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인바 관계기관과 항만가족들을 비롯한 울산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바쁘신 일정 중에도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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