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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울산항 개항50주년 국제세미나 개회사

2013-07-0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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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울산항만공사 사장 박종록입니다. 오늘 존경하는 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울산항 개항 5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박맹우 울산광역시장님, 국회의원님, 박준권 항만국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이번 국제세미나를 함께 기획하고 주최한 정무영 UNIST 부총장님, 박명섭 해양항만비지니스학회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실무진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리고 국제세미나 발표를 위해 먼지역에서 이곳까지 찾아와주신 연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울산항은 올해로 개항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실로 가슴이 벅차오르고 그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 단지 지원항만인 울산항은 1963년 개항이래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등 핵심사업을 지원하며 산업 발전을 도모해 왔고, 울산을 넘어 국가차원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울산항은 2012년 기준으로 전국항만물동량의 15%에 달하는 1억 9천 7백만톤을 처리하여 부산, 광양항에 이어 물동량 규모로는 국내 3위이고, 유류등 액체화물은 전국항만물동량 중 35%를 처리하며 국내 1위이자 세계 4대 액체화물 중심항만으로서 그 위상을 드높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울산은 16개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수출 1천억불을 달성하며 수출 1위 도시이자 명실공히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귀빈 여러분, 지금 세계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악화와 침체를 거듭하여 불황이 회복되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경제발전을 주도해온 울산항의 역할을 강조할 때입니다. 어려운 시국을 딛고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새로운 차세대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울산항만공사에서는 울산항 개항 50주년을 맞이하여 울산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 전략을 모색해보는 기회로 삼고자 이번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UNIST와 해양항만비지니스학회의 공동 주관아래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하여 울산항의 역할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 할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울산항의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조성하여 공동 참여의식을 형성하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잘아시는바와 같이 울산항 오일허브사업은 동북아시아에서 울산이 석유물류의 중심이 되어 단순한 석유저장기지에서 벗어나 석유 중개수출 및 거래의 기능까지 갖춤으로써, 부족한 석유자원을 확보하고 물동량 및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국가경제발전의 동력이자, 기존의 세계 액체허브항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울산항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제고시킬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항만인프라의 적기 확충을 비롯해 글로벌 석유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까다로운 절차와 규제 완화, 실물거래 활성화를 위한 블렌딩 관련 규제 완화, 금융거래활성화를 위한 낙후된 금융인프라 확대 등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도 산재해 있는만큼, 오늘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방안, 그리고 제도개선 방향 등을 함께 논의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울산항은 세계경제 위기속에서도 울산지역이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수출 1000억불을 달성하도록 기여하고, 2년연속 울산항 물동량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모두 관련기관과 업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에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항만공사 임직원은  울산항이 개항 50주년을 넘어 향후 개항 100주년, 200주년까지 울산과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에서 사랑받는 액체물류 First Class 항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국제세미나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며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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