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
세계속에 웅비하는 울산항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소식지)
사랑하는 항만가족 여러분!
그동안 울산항과 울산항만공사의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울산항만공사호(號)가 닻을 달고 항해를 시작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격랑도 순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항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3년은 울산항을 「세계3대 액체물류 중심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국책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금년에 마무리하고, 2011년에는 4척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액체화물 전용부두를 축조하는 등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또한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배면에 화물의 보관, 포장, 가공은 물론 집배송이 가능한 종합물류 중심기능을 갖춘 441,000㎡ 규모의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5월에 착공하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만이용자의 서비스제고를 위한 장생포 소형선계류지, 온산항 예선정계지의 축조와 해운․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 등 그동안 준비해 왔던 각종 사업들이 금년부터 시작되고 있으며,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는 글로벌화 되어 각 나라마다 물류기지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두를 건설해 놓고 화물을 기다리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울산항의 화물유치를 위해 화물유치기획단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창출을 위해 노력하여 일부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공사에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세계의 화물들이 울산항으로 향하도록 만들어가야 합니다.
「세계3대 액체물류 중심항」비전 달성과 울산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항해는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을 멈추는 순간 침몰할 수도 있습니다. 울산항의 경쟁력 확보와 창조적인 마케팅 활동,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속의 울산항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1997년에 시작된 IMF 경제위기와 2008년에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를 모든 국민이 합심하여 슬기롭게 대처하여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왔듯이,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울산항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울산항의 지속적인 성장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항만가족 여러분!
세계속에 웅비하는 울산항을 만들기 위한 험하고 긴 항해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세계 중심의 울산항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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