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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국제라이온스 355-I지구 조찬세미나 인사말

2010-03-1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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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울산항만공사 사장 이채익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국제라이온스 355-I 지구 전정도 총재님과 라이온 가족 여러분들이 개최하는 뜻 깊은 조찬세미나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강의를 해 주실 평소 존경하는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장관님께서 울산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울산항만공사는 2007년 7월 5일 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로 설립된 항만공사이며, 울산시에서는 유일한 국가 공기업입니다.


저는 2008년 12월에 울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여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키우고, 울산항을 세계 3대 액체화물 중심항으로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울산항은 울산지역에 입지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산업을 지원하고 있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역할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울산항은 2009년 27,000척의 선박이 입출항하여 전년도 수준인 1억7천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였습니다.


특히 원유, 석유, 석유화학제품을 처리․제조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 액체화물의 약 34%인 1억3천만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휴스톤항, 네델란드의 로테르담항, 싱가폴의 싱가폴항에 이어 세계 4위의 액체화물 중심항이며, 정부에서 추진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세계 3대 액체화물 중심항으로 성장하여 세계속에 웅비하는 울산항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산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항만의존산업을 포함하여 약 40%에 달하고 있어, 부산항 12.8%, 인천항 22.6%에 비해 현저히 높았으며, 울산항만의 직⋅간접 종사자는 약 1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항만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울산항만공사 출범후 공사의 주요실적을 말씀드리면,


첫째, 울산신항에 현대화된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2008년 7월에 성공적으로 개장하였으며, 화물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강화 및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꾸준한 포트세일즈의 노력으로 지난 1월에 고려해운과 흥아해운이 공동으로 운항하는 중국항로 1개와 3월에 남성해운이 운항하는 베트남 직항로가 개설되었으며, 다양한 항로개설에 따라 타항을 이용하는 울산지역의 화물 유치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울산지역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울산항 배후의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조선 기자재 및 플랜트 등 중량화물이 일반부두에서 취급할 수 없어 기업체의 운영에 많은 애로가 발생하였으나, 제도개선을 통하여 하여 중량화물을 일반부두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하여 관련업체의 비용절감은 물론 중량화물의 수출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셋째, 울산본항에서 발생하는 사료부원료, 펄프 등 분진이 발생되는  화물을 야적장에서 보관하여 각종 민원야기 및 환경오염이 발생되었으나, 민간자본 약 150억원이 투입되어 4000평 규모의 사료부원료 창고 2개동을 작년말에 건립하여 울산항의 환경개선을 통한 그린항만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넷째, 세계 최초로 항만용 LED조명등을 개발하여 울산항 6부두에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항만에는 메탈등으로 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있었으나, LED 조명등 설치로 조명등 수명을 8배 연장 및 약 30%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정부에서 추진중인 녹색성장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5일에는 영국의 허치슨사와 이탈리아의 제노아 항만공사에관계자가 울산항 6부두의 항만용 LED 조명등 운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섯째, 우리공사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의 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한 메세나 운동 전개, 사회복지시설 지원, 농촌일손돕기 및 1사1교, 1촌1사운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 확대⋅전개를 통한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제고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식하여 회사내 사회봉사단을 구성하고 봉사활동 실적을 성과평가 요소에 반영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공사에서는 고객을 섬기는 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려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방파제 기능과 친수기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축조된 신항 남방파제를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을 보완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항만시설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추진되었던 사업이나 진행중인 사업 및 행정에 대하여 미진하였던 부분에 대해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주시면 즉각 반영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우리공사의 향후 계획 및 비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세계속에 웅비하는 울산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은 2020년까지 정부예산 및 민간자본 약 2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약 3,000만 배럴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탱크와 대형선박 8척이 접안할 수 있는 선석을 축조하게 됩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동사업으로 울산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조5천3백6억원의 생산유발액, 3천2백6십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추정되어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신항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항만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겠습니다.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 배면에 화물의 보관, 포장, 가공을 물론 집배송이 가능한 종합물류 중심기능을 갖춘 배후단지 건설사업이 금년에 시작되며, 배후단지 전면에 2선석 축조사업이 2011년에 착수됩니다.


또한 예인선 사용시 본항에서 온산항까지 원거리 이동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 및 물류비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온산항 예선정계지를 확충하고, 울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들에 대한 부대수입의 창출 및 급유선․급수선․통선 등이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장생포 내항 지역에 부족한 소형선 계류지 설치를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장생포 지역에 2011년 완공 목표로 2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운․항만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여 항만이용자의 불편해소와 항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공사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대규모 공사에 대해서는 정부계약법상 지역업체를 참여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배후단지공사와 비즈니스센터공사 입찰에 울산지역업체를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율을 과감히 40%수준으로 하여 울산지역업체들이 많이 참여 할 수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앞서 말씀드린 각종 항만시설 확충에 따른 원활한 물동량 흐름을 위해서는 도로망과 철도망 개설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울산본항과 신항간 약 8.4㎞의 연결도로 개설과 울주군 온양의 망양역에서 산업단지를 거쳐 울산신항으로 들어오는 약 9.4㎞의 인입철도 적기건설 이 필요합니다.


장생포와 한진중공업과의 거리가 약 300m에 불과하나 현재는 우회하고 있으나 울산신항과 본항의 연결도로와 횡단교량이 완공되면 상당한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울산항만공사는


변혁적리더십으로 공사 조직의 대변신, 조직원들의 심리상태, 애로사항, 보상체계 등을 보다 명확하고 파악하여 인적자원관리의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공사, 울산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울산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항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진취적인 해양사상을 고취하기 위하여 한국해양소년단 울산연맹단원의 항만견학, 열린바다 학교 운영과 항만가족 초청 항만견학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울산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북교역시대를 대비한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습니다.


중국 동북 3성에서 발생되는 화물 처리를 위해 중국은 북한 나진 ․선봉 항만에 투자하고 있으며, 북한은 나주․선봉 지구를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지정하는 등 북한 항만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북한의 나진시 개발에 따른 새로운 동북아 경제권 형성에 대비하고, 북한과의 교역확대에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잡화화물의 하역 및 보관에서 발생되는 분진발생을 최소화하고, 항만녹화 사업등을 펼쳐 항만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운영하여 정부에서 추진하는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부두별 체선율저감대책 시행 및 하역장비와 화물 운송차량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항만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칠 것이며, 항만 운영에서 비록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적으로 운영할 방안에 대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연구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도 간혹 일상생활이 고달픈 분이 있다면 울산항의 역동적인 현장을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수십만톤의 유조선이 액체화물을 싣고 내리고, 거대한 조선소가 힘차게 꿈틀거리는 항만산업 현장을 보면 분명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울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왔다 돌아가는, 희망과 성공의 싹이 트는 아름다운 항만으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365일 잠들지 않는 울산항, 화물로 가득한 울산항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울산항과 울산항만공사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한번더 우리나라 수출의 전진기지, 산업물류 중심항만인 울산항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이 행사에 초청해주신 전정도총재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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