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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2009년 기축년 이채익사장 신년사

2009-01-05
작성자 관리자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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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축년 새해 새아침에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되어 무척 기쁩니다. 새해에는 임직원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매번 희망차게 맞는 새해입니다만, 올해는 여느 해보다 각오가 새롭습니다.





아시다시피 작년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 위기로 각국이불황을 겪고 있으며, 국내 항만업계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는 조업 중단 사태와 많은 근로자들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있습니다. 당분간 경제 성장을 쉽사리 전망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공사 임직원들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대비하는 역량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공사 임직원들이 소띠의 해가 상징하는 근면과 성실로 합심하여 지역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작년 한해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공사의 조직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항만 개발과 관리 운영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미 종무식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울산신항 조기개발에 대한 조사와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를 실시하여 항만인프라 기반을 구축하였고, 돌핀부두 접안선박 확대 조정 등을 통하여 항만운영의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1고객사 1직원 전담제 운영, 항만운영정보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 경영을 확립하였으며, 국내외 투자설명회 등을 실시하여 울산항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공사 출범 후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하였고,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최상위의 점수를 획득하여 대외적으로 우리 공사의 역할과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우리 공사 임직원들이 단결하여 이루어낸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결과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 공사는 설립 초기를 지나 이제 도약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간 추진해온 사업을 착실히 진척시키고, 이제는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는 새로운 사업을 빈틈없이 수행해 나가야겠습니다.





저는 “베스트 포트(BEST PORT) 울산항”을 만들기 위하여 올해 “중점추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10대 과제는 우리 공사 임직원들이 달성해야 할 목표인 동시에 의무이므로 반드시 추진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첫째, 세계 3대 액체화물 중심항 구축입니다.


액체화물 전용부두와 저장탱크를 확충하고, 온산항 북방파제의 계류시설과 정박지를 확보해야겠습니다.





특히 세계 3대 액체화물 중심항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을 반드시 유치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의 가동도 검토할 것입니다.


둘째, 글로벌 허브항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충입니다.


울산신항 4선석 개발을 위한 설계용역을 수행하고, 항만배후단지 공사를 차질없이 착수해야겠습니다.





또한 울산항 입출항을 원활히 하기 위한 항계선을 17㎞를 확장하고, 정박지 10척을 추가 확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부두기능 재배치와 울산항 경쟁력 강화입니다.


부두 기능 재배치와 함께 특화된 부두 운영으로 항만 운영 효율을 제고해야겠습니다.





일반부두, 장생포항 등 노후 항만시설을 리모델링하여 부족한 항만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개발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온산항 예선정계지를 확충하여 원활한 선박 통항에도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항만마케팅 및 포토세일즈 강화입니다.


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의 활성화와 액체화물 투자유치를 위하여 국내외 홍보는 물론 다양한 포토세일즈를 활발히 전개해야겠습니다.








1고객사 1직원 전담제와 고객과의 정기모임을 통한 고객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민과 고객에 대한 항만 체험행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포트세일즈 활동이 항만물동량 증가에 구체적 청신호가 될 수 있도록 계량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다섯째, 효율성 향상을 위한 항만운영시스템 개선입니다.


고객중심의 맞춤형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항만운영체제 구축, 하역장비 현대화를 통하여 고객만족과 항만운영 생산성을 향상시켜야겠습니다.





아울러 청소수행체계 개선, 분진방지 개선, 녹지공간 조성 등을 통해 울산항을 푸르고 깨끗한 항만으로 가꾸어야겠습니다.



여섯째, 경영효율화를 위한 창의적 변화의 실현입니다.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의한 조직·인력 개편을 추진해야겠습니다. 무상대부 자산의 현물출자 전환, 보유세 감면 추진, 경상경비 10% 절감 등을 통해 재무적 성과를 올려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수입원 발굴을 통한 예산 규모의 확충과 재무 건전성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한 새로운 사업의 발굴에도 적극 나서야겠습니다.





일곱째, 책임경영에 의한 생산적인 조직문화의 창출입니다.


책임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하여 사장 경영계획제, 경영목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위한 윤리의식을 제고해야겠습니다.





직무능력과 친절도 제고를 위한 고품질의 교육훈련, 친절교육 그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시스템으로 직무만족도를 향상시켜야겠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의사소통을 마련하여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일터를 구현해야 할 것입니다.


건강한 경쟁을 통한 인사제도의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여덟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울산항 만들기입니다.


지역사회와 항만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울산항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울산항의 날”을 시민축제의 한마당으로 추진토록 하고, 이를 위해서 울산시, 항만청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자매결연과 메세나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 공사의 울산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겠습니다.





특히 해운항만 관련 업·단체의 임직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회성 지급이 아닌 혜택이 고르게 지급될 수 있는 장학재단의 설립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홉째, 관계기관과의 파트너쉽 구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울산항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우리 공사 임직원들은 항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대내외 활동을 수행해야겠습니다. 항만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회, 국토부와 지방청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해운 항만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사업의 효율화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운 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입니다.


해운 항만업무의 원활한 지원과 고객에게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니지스센터를 조기에 건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비즈니스센터는 울산항의 위상에 걸맞은 모습을 갖추어야 하고, 명칭도 외부 공모 등을 통하여 울산항 브랜드를 고양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말씀드린 10대 과제는 우리 공사 임직원들이 똘똘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혼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10대 과제에 국한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항만인의 자세를 견지하여 항만을 개발하고 가꾸어가는데 발로 뛰면서 온몸으로 헌신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공기업의 CEO로서 ,경제인으로서 항만공사의 발전에 혼신을 다 할 것입니다.


저의 흔들림 없는 소신을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도 깊이 인식해주시고 저와 함께 오직 항만공사의 발전에 다 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우리 공사 내부적으로 공기업 선진화와 관련하여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우리 공사의 숙원사업인 울산신항 개발을 위한 배후단지를 착공합니다.





무엇보다 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가 개장됨으로써 울산항은 1963년 개항 이후 제2의 개항이라 할 수 있는 신항만시대의 막을 열게 됩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서 우리 공사 임직원들은 다시 한번 새롭게 자세를 가다듬고, 울산항이 세계 3대 최고의 액체화물 중심항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입니다.








사장의 경영방침인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탄탄한 울산항만공사가 되자“라는 것도 결론적으로 울산항이 세계 유수의 산업물류 중심항으로 성장하기 위한 것임을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항만공사가 탄탄한 성장을 이루어 내면 대한민국도 부강해 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고 있는 모든 생각과 업무 스타일이 글로벌스텐다드에 부합한지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새로운 직장 문화의 조성에도 새바람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이를 위해 앞서가는 조직에 벤치마킹의 실시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세계경기 침체가 단시일 내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한다면 위기는 반드시 기회로 전환될 것입니다.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둔 것처럼 에도 항만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임직원 모두가 사기 진작되고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기축년 새해 새아침 우리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합시다. 새해를 맞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1. 2.





울산항만공사 사장 이 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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