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말과 글

제2대 이채익 사장 취임사

2008-12-19
작성자 관리자
603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2대 울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인사드리게 된 것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월요일 바쁘신 가운데 저의 취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박종근 항만위원회위원장님, 김동수, 강신률 항만위원님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공사 발족부터 지금까지 항만공사의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데 대하여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박중식 감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그간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통령님으로부터 임명을 받고 취임하면서 저의 뜻을 밝히고 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울산항만공사를 전국제일의 공공기관과 항만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가일층 분발을 촉구 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정부와 많은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공기업선진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금 몰아닥친 글로벌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 해야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해야합니다.


어려울수록 전 임직원은 화합하고 협동하여 난관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조직 내부의 결속을 해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유관기관, 업단체 대민서비스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야겠습니다.


고객의 입장에 서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고객의 불편을 찾아내어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현장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스스로 공부하여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실천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저력을 믿습니다.


  둘째로 항만공사를 반석위에 올려놓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창기 조직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주시면서 많은 역량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초대 김종운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 공사는 2년차를 맞아 국내외의 거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엄청난 변신을 하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울산발전의 획기적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야 할 울산신항 개장을 앞두고 투입된 예산에 걸맞게 수익 창출과 규모의 경제에 충실한 항만으로 만들어 내야겠습니다.


항만인프라를 확충하고 배후물류단지 조성 등을 앞당겨야 하겠습니다.


울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자유무역구역 지정과 함께 신항만시대를 열기위한 제반 조치 등을 지금부터 미리미리 수립하여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울산항만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저는 행정가 출신 CEO로써 내부의 온정주의를 과감하게 타파하고 경쟁이 지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셋째로 저는 울산항만공사를 작지만 가장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 것이며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으로 경제성에 입각한 공사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공사 사장 자신이 거친 격랑을 헤쳐 나가는 선장의 심정으로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어떠한 일도 이루어 낼 수가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으면 조직은 와해되고, 침체되며 나태와 원성만이 가득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대다수 국가 공무원으로서 항만분야에 업적을 많이 남긴 능력의 소유자로 알고 있습니다. 또 신규직원 여러분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저도 20여 년 동안 행정 분야에서 나름대로 치열한 삶을 살아 왔습니다.


자기 집 앞만 나오면 모두가 경쟁이고 특히 항만업계의 경쟁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직을 이끌면서 경쟁의 원리를 끊임없이 생각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창의와 조직에 대한 더 높은 애사심이 발휘되기를 기원해마지 않습니다.


  넷째로 우리공사와 함께 가는 모든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해야겠습니다.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한사람의 힘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없습니다.


조직의 힘으로, 조직의 원리로 그리고 인화단결로 하나가 되어 항만공사가 꿈과 희망을 만드는 산실이 되도록 합시다.


지역국회의원과 국토해양부와의 관계에서도 더 많은 발걸음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과도 유기적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조직의 2원화라는 비판이 나오지 않도록 더욱더 나은 서비스체제를 구축해 나아가야 합니다.


울산광역시·광역시의회와의 관계도 절대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울산의 발전과 항만의 발전은 수레바퀴와 꼭 같은 원리이므로 더 많은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시급합니다.


저는 이제 누가 앞서거니 뒤서거니가 아니라 우리가 어려움을 자임하고 나아간다면 모든 일들은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로 저는 울산항만공사 임직원여러분의 사기를 진작시켜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노력하고 마음의 문을 열 때만이 가능할 것입니다.


실직의 위기, 예측 불허의 경제 한파 속에서 저는 사장으로서 여러분의 직장을 지키고 신분상의 어려움이 없도록 저가 앞장서서 바람막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신상필벌은 엄격한 잣대 위에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지난날 좋은 것만 기억하고, 소중한 자산으로 이것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합시다.


부족하고 불합리한 것은 이제 떨쳐 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지금부터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 봅시다.


사장자신이 여러분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저도 가일층 노력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가 앞서 제시한 다섯 가지의 목표를 달성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공사 발전구상은 충분한 업무파악 이후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을 약속드리면서 제가 취임하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항만공사를 애정으로 보아주시는 지역 언론인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격정의 2008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박종근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과 임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저의 취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8.12.15





울산항만공사 사장 이채익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정보관리

부서명경영지원부

담당자김보영

전화번호052-228-5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