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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해양수산부장관 출범식 축사

2007-07-31
작성자 관리자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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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님과 박맹우 울산시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뜻깊은 울산항만공사 창립 기념식을 울산 시민과 여러 귀빈들을 모시고 함께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울산항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울산항만공사 김종운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963년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된 울산항은 현재 국내 수입 원유의 약 48%를 공급하고 있으며, 조선, 자동차 등 국가 기반산업의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는 국내 최대의 산업항입니다.
이러한 울산항이 이제 울산항만공사라는 새 일꾼을 맞아 동북아 액체중심항만 도약이라는 더 큰 포부를 안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울산항만공사가 설립됨으로써 민간경영기법이 도입되고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해 항만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필요한 항만시설과 이용자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적기에 유연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울산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액체화물 중심항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정부 또한, 울산항 발전을 위하여 지금보다 더욱 더 많은 노력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울산항만공사의 설립 목적은 항만의 경쟁력 강화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는 시정과 항정의 조화를 통해 항만과 도시가 하나의 유기체로 상호 발전하는 데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항만공사는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영 효율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김종운 사장님을 비롯한 울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은 비록 어려운 과제이지만 사명감을 갖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울산시민과 더불어 울산항만공사의 창립을 축하하며 바쁘신 와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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